월광보합 (越光寶盒, Just Another Pandora's Box, 2010)


주성치 주연의 서유기 - 월광보합(月光宝盒)(1994)이 아니고
똑같은 이름인 월광보합(越光寶盒)으로 2010년에 나온 작품이다.
사실 난  예전의 주성치의 월광보합을 생각하면서 봤는데 느낌이 좀 달랐다고 할까?
그래도 똑같은 감독인 유진위감독이 만들어서 그런지 영화의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했다.

솔직히 엄청나게 많은 배우들이 우정출현한거 같은데
오버액션등이 가미된 주성치식(?) 코미디 작품에
주성치가 아닌
정중기라는 배우가 주연배우로 나와서 좀 느낌이 덜했다.
물론 정중기라는 배우의 연기도 좋았지만
주성치의 카리스마 강한 코믹 연기를 따라가에는 부족한감이 있는거 같다.


영화는 미국판 무서운 영화라고 생각하면 쉬울꺼 같다.
한마디로 예전에 나왔던 서유기 1편과 2편 그리고 얼마전에 개봉했던 삼국지 1편과 2편을 보지 않았다면
이 영화를 100% 이해하고 더 많은 웃음 포인트를 찾는게 힘들지 않을까 싶다.

예전 월광보합에서 자하선사로 나왔던
주인이 나온다고해서 유심히 봤는데 단 1분나오는게 좀 아쉬웠다. -_-;
러닝타임이 1시간 20분대로 짧고 예전 서유기에 나왔던 배우들도 많이 출현하니깐
예전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 봐도 괜찮을듯싶다.

개인 평점 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