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피드의 날 (The Day of the Triffids, 2009)


영국 존 윈드햄 (John Wyndham)이 1951년 쓴 공상과학소설이 원작인 드라마.
한국에서도 번역되었고 영화로도 만들어졌기때문에 아는 사람도 있을꺼 같다.

사실 난 이런게 있다는걸 처음알았다. ㅋㅋ

내용은 기름이 고갈되고있는 상황에서 스스로 움직이는게 가능한 육식성식물인 트리피드(Triffid)를 발견한 과학자는
트리피트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석유를 대신하게 한다.

완벽한 통제속에서 트리피트를 기르던 어느날
전 세계적으로 태양폭풍의 멋진 장면이 펼쳐지게되고 그걸 쳐다본 전 세계의 90%가 한순간에 눈이 멀게된다.
그리고 여기 저기에서 공황상태가 일어나면서
전기마져 끊겨버리자 통제에서 벗어나게된 트리피드는 인간을 먹으면서 번식하기 시작하는데...


영화속 주인공인 트리피드 전문가인 빌과 라디오 진행자 조로 운좋게 태양폭풍을 보지않아서 실명을 면할수 있었다.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귀여운 꼬마들 ^^
  특히 동생역의 Julia Joyce(줄리아 조이스)는 크면서 인기가 높아질 배우같다.

1950년대에 나온 작품인데 상당히 신선하고 지금하고 너무 잘 맞게 쓰여진거 같았다.
드라마 마지막에 "우리가 볼 수 있을 때도 우리는 환경에 대해서 눈 감아 버렸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지구가 신호를 보낼때, 기회를 줄때 환경에 대해서 더 신경쓰는게 좋을꺼 같다.

1편당 1시간 30분이라는 드라마치고는 꽤 긴 러닝타임이지만
2편으로 끝나기 때문에 총 3시간이면 결말까지 볼수있다.

드라마인데 CG도 괜찮았고 스토리 전개나 긴장감 그리고 표현력도 영화 못지 않았다.
다만 좀비영화나 재난영화처럼 결말 부분이 너무 뻔했다는거? 물론 그 상황에서는 그 방법이 최선이겠지만 -_-;
3시간 지루함없이 감상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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