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니 핑크 (Keiner Liebt Mich, Nobody Loves Me, 1994)
Foreign Movies 2009. 10. 5. 08:39
"여자가 서른 넘어서 결혼할 확률은 원자폭탄에 맞을 확률보다 낮다"라는 말로 영화는 시작된다. 근데 예전에는 30살이면 노처녀라고 했을지 몰라도 요즘에는 30살 넘어서 결혼하는 여자들도 많지 않나 싶은데.. 하여튼 독일에도 이런 말이 있었다니... ^^ 영화내용은 위에서 문장에서 알수 있듯이 30살을 눈앞에 두고 사랑을 찾아서 방황하는 어느 노처녀(?)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로 같은 아파트에사는 흑인 심령술사 오르페오라는 사람을 통해서 미래에 어떤 조건의 남자를 만나게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실제로 오르페오가 알려준 조건의 남자를 만나게 된 주인공은 과감하게 사랑을 향해 돌진하지만 잘 흘러가던 그 예언은 결국 빗나가게 되는데.... 과연 주인공은 운명을 남자를 만날수 있을까? 영화의 전체적인 화면은 약간은 우울한 분위기이지만 그렇게 어두운 영화는 아니다. 굳이 한마디로 이 영화를 표현하자면 "사랑의 연금술"이라고 말하고 싶다.말이 딱 어울리는 영화다. 에디뜨 삐아쁘(발음하기도 어렵다)라는 가수의 "Non, je ne regrette rien(난 이젠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라는 노래가 영화속에 몇번 등장하는데 영상하고 아주 잘 맞는 음악같다. 개인평점 8점 'Foreign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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