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올마이티 (Evan Almighty, 2007)


에반 올마이티에 좋은 대사가 많이 나온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마침 주말에 TV에서 해주길래 봤다. ^^

나의 종교는 불교지만 종교에 상관없이 큰 메시지를 담고 있는거 같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고할까?

유명 방송인에서 하원으로 성공의 대로를 달리던 주인공
어느날 그 앞에 나타난 노아의 방주에 대비해서 배를 만들라고 하지만
처음에는 안믿고 거부하는 주인공 하지만 결국에는 가족들하고 함께 홍수에 대비해서 배를 만들게 된다.

스티브 카렐이 나오니깐 대부분 코믹을 생각할꺼 같은데 큰 웃음보다는 잔잔한 웃음을 선사해주고
GOD 역활에 적격인
모건 프리먼이 함께 출현해서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영화였다.

꽤 괜찮은 대사가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
기억에 남는대사가 있다.
아마 많은분들이 인터넷에서 봤을꺼 같은데 나역시 한번 옮겨본다.

신 역활로 나온 모건 프리먼의 대사

내가 하나 물어보도록 하지
누가 인내를 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그 사람에게 인내심을 줄까 아니면
인내를 발휘할 수있는 기회를 주려할까?

용기를 달라고 하면 용기를 줄까 아니면
용기를 발휘할 기회를 주려할까?

만약 누군가...
가족이 좀 더 가까워 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신은 뿅하고 묘한 감정이 느껴지도록 할까?
아니면 서로를 사랑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까?

1시간 30분정도의 길지 않은 러닝타임과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가족영화로 손색이 없는거 같다.

개인 평점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