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2008)
Korean Movies 2008. 11. 17. 10:27
부모님께서 호주에 오셨을때 우연히 보게됐던 대하드라마 대왕세종...86부를 마지막으로 어제 종영됐다.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더 이상안 한국 드라마를 안봐도 된다는 생각에) 시원 (더 이상 세종대왕님의 현명하고 멋진 내용을 드라마로 즐길수 없다는 생각에) 섭섭하다 T_T 난 이 드라마를 세종대왕이 왕세자로 책봉되는 부분부터 본건같다. 물론 이 드라마에서 현실과 다르다, 역사적 왜곡이 있다, 말도안되는 전개다 등등 말도 많았던거 같다. 하지만 어제 방영된 마지막회에서 세종대왕님의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내용은 정말 잘 표현된거 같다. 세종대왕님이 나라를 다스리는 동안 정말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내가 알고 있는것만 해도 많은데 내가 모른는것까지 합하면 그 업적은 정말 이루 말하지 못할꺼 같다. 뭐니뭐니해도 그중에서 제일 큰 업적은 역시 "훈민 정음 창제"가 아닐까 싶다. 그때 우리의 글이 생기지 않았다면 아무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바닥을 치고 지금까지 중국의 어려운 글자인 한자를 빌려쓰고 외국에서 한국어를 쓸때 Korean(한글) 이 아닌 Chinese(중국글자)로 표기했어여 했을지도 모른다. 일본도 Japanese(일본글자)가 있는데 말이다. -_-;; 우리한테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의 인정받고 있는 한글이 있다는건 정말 생각만해도 몸에 전율이 흐르는 업적이 아닐수없다.
* 훈민정음 머리글 풀이 *
우
리 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 까닭으로 일반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 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쉬이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훈민정음말고도 측우기,혼천의와 같은 천문지리 기구와 자격루, 해시계등과 같은 과학기구도 많이 개발되었고 대마도를 정벌하여 왜구를 근절 시킨건 물론이고 4군 6진을 개척하여 압록강과 두만강을 있는 현재의 국경을 완성시켰다. 고구려가 몇백년에 걸쳐이룬 업적을 단 몇십년만에 이룩한 업정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집현전을 설치해서 인재 양성과 더불어 많은 서적들을 편찬했다. 그중에서농사직설(조선이 중국의 농업책을 그대로 따르는 데서 생기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지방의 경험 많은 농부들의 지식과 농사 비결을 모두 모아서 정리한책)은 농사를 짓고사는 사람들에거 많은 도움주었다고한다. 아마도 이런 어진 임금아래 그 임금을 보필하는 김종서 장군(북방의 호랑이), 황희 정승, 성삼문과 신숙주(집현전 학자), 장영실등등을 신하들을 몫 역시 중요했던거 같다. 윗물이 맑아야 아래물도 맑다는 속담에서 볼수 있듯이...어진임금아래 현명한 신하들이 나오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Korean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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