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학교 이티 (2008)


볼까 말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울누나 덕분에 수로형이랑 스타크래프트를 했던 기억이 나서
같이 게임한판한 정이 생각나서 본 영화다 ^^
수로형은 연기는 잘하는데...영화선택이 좀 별루인거 같다.

이 영화를 보니깐 우리나라에서 "반항하지마"로 알려진 "일본 드라마 GTO(Great Teacher Onizuka)" 가 생각난다.
GTO를 본 사람이라면 아마 나랑 의견이 같을꺼 같다.
특히 수로형아가 사람 받는 장면은 -_-;; (너무 많이 얘기하면 스포이기때문에 이정도만 ^^;;)

잠깐 GTO를 얘기하자면...처음볼때는 뭐야...완전 어색하잖아...라는 느낌이 드는데...
보면 볼수록 그 선생 오니즈카의 매력에 빠져들어가게 만든다. ^^
진정한 선생님이 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인거 같다. 감동도 있고...
이영화도 잔잔한 감동이 몇번 나온다 ^^

그나저나 난  학교얘기만 나오면 괜히 열받는다. -_-;;
생각해보면 난 학교라는곳이 정말 싫은 곳중에 하나였다.


시험 못보면 때리는것도 싫었고 껄렁대면서 시비거는 양아들도 짜증났고
수업은 지루하고
모든 과목은 입시에 맞춰져서 이루어지고..
중학교때는 고입...고등학교때는 대입...정말 시험에 살고 시험에 죽는다...T_T

다시 영화 얘기로 돌아와서 영화속의 고등학교의 모습을 보면
"과연 학교가 정말 있는거야?"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현실이 없어 보인다.

부자집 애들이 다니는 학교는 다 이럴까? 싶은분들..있을꺼 같다.

일반적인 서민들과 동 떨어진 학교모습...
어떻게보면 사람들 마음을 더 자극하기 쉬을꺼 같아서 영화의 소재로 쓰인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내가 졸업한지 오래되서 지금의 고등학교는 정말 다 저렇게 변했는지도 모르겠다. -_-;;

하지만 예전에 내 친구가 나한테 해줬던 기억을 더음어 생각해보면 영화속의 학교가 분명 있긴 있는거 같다.

학교선생님도 애들을 터치를 안한다는거 물론이고 한과목 한과목 과외를 받기때문에 공부를 못할수가 없단다.
거기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운동으로 골프...승마.. 스키는 기본이고 악기도 몇개는 다룰줄알고..
심심하면 록 밴드 결성해서 소극장을 빌려서 공연까지한다고 한다.
또 그런애들은 굳이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정말 동떨어진 세계의 세상의 얘기같다.
 
2시간 가까이되는 러닝타임이 조금 부담스럽고 약간의 지루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개인 평점은 7점

P.S  전교일등으로 나오는 여자애 귀엽기는한데... 싸가지 없었던  XXX 하고 똑같아서 왠지 싫다 하하.
머리속에 새겨진 나쁜이미지 때문에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