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8)
Foreign Movies 2008. 8. 21. 08:05
물론 이 영화는 아는 사람은 다알겠지만 우리나라 영화 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1)을 리메이크해서 만든 영화다. 처음볼때부터 불안불안했는데.. 역시 좀 실망스러웠다. 내겐 너무 아찔한 그녀 (The Girl Next Door, 2004) 의 이미지때문에 엘리샤 커스버트 (내가 좋아하는 배우기도하다) 캐스팅 됐는지 모르겠지만 그녀의 연기를 보면서 뭔가 부족한걸 느꼈다. 그리고 내용도 대부분 중간중간에 이해가 안될정도로 붙여 놓은거 같다. 한국영화를 본 사람은 저 장면이 왜 나오는지 이해가 될정도로 내용을 마구마구 편집한거 같다. 한긴 120시간인걸 90분짜리로 만들었으니 -_-;;; 아마 한국과 미국의 정서 혹은 환경이란 안 어울리는 장면이 많아서 그런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한국판에서는 자연스러운 장면이 미국판에서는 왠지 어설픈 느낌을 주기도 한다. 만약 한국껄 보기전에 이걸 먼저 봤다면 후한 점수를 줄수있을까?? 근데 외국 사이트에가서 평점을 봐도 5점대이다. 나도 영화를 골라보기때문에 보통은 아무리 낮아도 7점대를 주지만... 이번엔 개인평점 5점 주고 싶다. 미국판 엽기적인 그녀가 정말 보고 싶은분 아니면 보지않는게 좋을꺼 같다. 'Foreign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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