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에버 웍스 (Whatever Works, 2009)


주인공으로 나오는 포스터속의 남자....말하는 말투도 그렇고 꼭  우디앨런을 보는듯하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우디앨런의 스타일이 물씬 풍긴다.
감독으로 이렇게 자기만의 색깔는 갖는다는게 쉽지 않은데 우디앨런은 그런면에서 성공한 감독같다.

내용은 나이많은 남자와 가출해서 뉴욕에 온 어린여자애가 우연히 동거에 들어가게되고
거기서 전혀 안 어울릴꺼 같은 사랑이 싹트게 된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주위사람들도 마음속에 숨어있던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사랑에 관한 얘기이지만 약간의 철학적인 내용도 숨어있는거 같다.
또 어떻게 보면 어이없는 상황으로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미국이라면 충분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수 있는 얘기를 소재로 담고 있다.

거기다가 내가 마음에 들었던건 킹 오브 캘리포니아 (King Of California, 2007)에 나왔던 에반 레이첼 우드
바로 여자주인공으로 나온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영화에 출현하기로 유명한 우디 앨런!!
31분53초정도에서 주인공 둘이서 얘기하면서 걷을때 뒤쪽에 우디앨런이 따라걸어오는게 화면에 잠깐 보인다.

7.5점정도 주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때문에 +0.5점!

개인 평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