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아일랜드 (City Island, 2009)


  영화 시작하고 10분정도 지나면 "이거 완전 콩가루집안 얘기네?" 라는 말이 나올꺼 같다.
제일 마음 편해야하는곳 집이라는 공간 그리고 서로에게 비밀이없어야하는 가족간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한가정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영화속에 담아내고있다.
 
교도관으로 일하는 리조는 어느날 교도소에 들어온 신입이
오래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된다.

미안한 마음에서인지 리조는 이 사실을 비밀로하고 아들인 토니를 집에 데려온다.
아무도 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토니의 등장으로 집안 분위기는 묘하게 흘러간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비밀과 불완전한 가족관계 그리고 갑자스럽게 등장한 토니까지 어우러지면서
사건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해와 오해는 점하나 차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준 영화로
난 이런 일상생활을 주제로한 이런 스타일의 영화가 좋다.
러닝타임도 1시간 40분정도로 적당했고 ^^


개인평점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