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없다 (Religulous, 2008)


다큐멘터리 영화의 제목인 Religulous는 "religion(종교)"와 "ridiculous(어리석은)"이라는 단어로 부터 만들어졌다고한다.
해석하면 어리석은 종교나 터무니없는 종교가 맞을꺼 같은데... 한국에서는 "신은 없다"라고 이름이 붙어졌네? ^^;

내용은 제목에서 알수있듯 신에 대해서 의문점을 던지는건데...
정말로 이 영화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종말하고 관련된게 아닐까 싶다.
 
영화를 시작할때 "자기실현적 예언 (Self-fulfilling Prophecy)*"이라는 말이 나오고
결말부분에 이 말대로 "인간이 스스로 종말의 길로 가고있는게 아닐까?"라는 말이나오는데
난 이 결말 부분에 많이 공감했다.

나 역시 종교를 가지고 있지만 이영화를 극찬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봤다.

개인적으로 종교에 완전 빠져있는 사람도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종교를 가진사람들에게 경멸하는 눈빛으로
썩소를 날리며 비난하는 사람도
정신적으로 분명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두부류는 천재와 바보처럼 종이한장 차이라고 할까?

중립적인 입장에서 말하면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봐도 나쁘지 않은 다큐멘터리였다.
(너무 한쪽에 치우쳐서 생각하지말고 다큐를 보면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기회를 가지면 좋을꺼같다.)

다큐멘터리라서 개인 평점은 Pass

*Self-fulfilling Prophecy는 거짓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논리적 오류나 공포에 의해 믿게되어그대로 실현되는 예언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