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어게인 (17 Again, 2009)
Foreign Movies 2009. 11. 2. 21:49
처음이 영화 제목을보고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13 Going On 30)이나 빅(Big) 혹은 한국영화 체인지랑 비슷한 느낌이 날꺼라고 생각하고 볼까 말까 고민했는데 역시 느낌은 비슷했지만 영화는 재미있었다. 고등학교때 농구부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주인공은 부러운게 없던 남자다. 학교에서의 인기와 학교에서 제일 이쁜여자친구 하지만 한순간의 결정으로 인생이 바뀌게 되고 지금은 부인한테 버림받아 이혼을 당할 위기에 있고 자식들에게 인정 못 받는 아빠가 되어있다. 우연히 자식들을 보러 학교에 간 주인공, 좀 이상한 느낌의 학교 청소부한테 "과거로 돌아고 싶냐"는 질문을 받게되고 "그렇다"는 답변을 한후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다시 고등학교때 모습으로 돌아간다. 덕분에 자식들하고 같은 학교에 다니게된 주인공은 농구부 아들에게 농구를 가르치고 딸한테서 양아치 남자친구를 띄어놓으려고 애쓰는 한편 알지 못했던 자기 부인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게된다. 과연 이 부부는 이혼의 위기를 극복하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을까?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우선 전혀 현실 가능성 없는 소재이고 대충 결말이 보이는 스토리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 다시 자기가 제일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지 않을까? 나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공부할텐데라는 생각을 많이하게되는데 ㅋㅋ 하여튼 시간도 1시간 40분정도로 그리 길지 않고 남자 주인공이 꽤 매력있으니깐 여자분들이 보면 좋아할꺼 같다. 개인평점 8점 'Foreign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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