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Tokyo!, 2008)


에피소드 3개로 구성된 옴니버스영화인데 나한테는 정말 지루하고 이해가 안되는 영화였다.

그나마 제일 괜찮았던건 도쿄의 모습 영상미있게 잘 담아낸
첫번째 미셸 공드리감독의 아키라와 히로코(Interior Design)편이었다.
 전체적으로 영상이 우울하고 어두운 느낌이 강하고
뒤로 갈수록 좀 처음하고 다르게 난해함을 주기는 했지만 -_-;

그리고 제일 어이없고 이해가 안되는 작품은
레오 까락스감독의 광인(Merde)이라는 두번째 에피소드이다.
보는 동안 내가 이걸 왜 봐야하지라는 짜증이 밀려올정도였다.
무슨 내용을 말하고 싶은건지..그리고 광인이라는 녀석은 얘기를하면서 이빨은 왜 자꾸 만지는지?
하나하나가 눈에 거슬렸다.
시간이 짧아서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걸 다 표현 못했을수도 있지만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감독의 작품하고는 다르게 마지막을 장식한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자배우 아오이 유우랑 웃긴(감초)역활로 많이 등장하는 타케나카 나오토가 나와서
지루함이 좀 덜하기는 했지만..역시 전해주고자하는 메시지나 내용전달이 어설펐다.

3명의 창의성있는 감독의 영화를 한꺼번에 볼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정말 비추이다.
약 1시간 50분동안 힘겹게 봤다.
그나마 창의성 봐서 +0.5

개인 평점 5.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