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파리 (Breathless, 2008)


욕과 폭력이 난무하는 영화.
혼자 봐야할것 같은 영화.
불편한 영화
라는게 대부분의 생각일꺼다.

우선 감독이자 연기자인 주인공의 연기가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실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들 정도다. 혹시 정말 그런거 아냐? -_-;
또 여자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친구도 처음엔 연기가 왠지 모르게 어색했는데
중반으로가면서 자연스럽게 영화랑 잘 조화된 느낌을 받았다.

이 영화는 다 보고나면 영화라는 느낌보다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본듯한 느낌 강할꺼 같다.
'설마 저럴까?'라는 안보이는 진실을 잘 끄집어서 영상에 실제처럼 담아서 보여준 공감이 많이 가는 영화였다.

워낙 유명세를 탄 영화라서 줄거리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쉽게 찾아볼수 있을꺼 같은데
간단하게 몇단어로 얘기하자면 가정폭력, 용역깡패, 용서가 이 영화의 핵심이 아닐까 싶다.

약간 코믹한 요소도 있고 2시간이 넘는 영화지만 중후반까지는 정말 시간가는지 모르고 봤다.
다만 한가지, 마지막 결말이 솔직히 좀 아쉬웠다.
중후반쯤되니깐 영화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대충 감이 왔다.
그리고 그 감은 틀리지 않았다.

많은 영화에서 쓰이는 소재 그대로 또 예상가능한 스타일로 간거 같다.
해피엔딩으로 갈수도 있었을텐데...새드엔딩이라서 -0.5점...

개인  평점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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