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Daytime Drinking, 2008)

처음에 영화시작하고 5분정도까지는 '괜히 봤다, 그냥 지워버릴까?'라는 고민을 한 영화였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초반에는 독립 영화냄새가 물씬 풍기고 왠지 어색함도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익숙해진거 같다.

2시간이 약간 안되는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질수도 있었는데
실제로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우연이라는 이름으로 잘 엮어서 줄거리를 만들어 나간거 같다.
중간중간에 공감가는 내용도 나오고
왠지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이 더 많이 느낄수 있는 영화인거 같다.

개인 평점은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