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 (Das Leben Der Anderen, The Lives of Others, 2006)


꽤 유명한 독일 영화인 타인의 삶...난 이 영화를 이제야 봤다.
사실 독일 영화를 접하는게 쉽지 않은데 괜찮게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줄거리를 살짝 얘기하면 잘나가는 도청전문가이자 교수인 주인공은 냉혈적인 공산주의 동독의 비밀요원으로
극작가 부부를 도청하게되는 임무를 맡게된다.
하지만 하루종일 그들을 도청하면서 점점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에 자신이 변화하게 되는데...

영화속에서 공산주의 신념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힘을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 -_-;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차가운면하고 따뜻한면을 대조적으로 잘 보여준 주인고의 카리스마적인 연기가 참 좋았다.
근데 2007년에 고인이 되었다고 하니 안타깝다. T_T

장르가 드라마라서 초중반까지는 조금 지루한 느낌도 들었는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도 유발시키고해서
2시간 17분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영화에 집중해서 재미있게 봤다.

개인 평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