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와 마법의 그림책 (パコと魔法の絵本: Paco And The Magical Picture Book, 2008)

일본 특유의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3D 에니메이션이 첨가된 영화다.

처음에는 유치해 보여서 아동용인가?라고 생각하고 안 볼려고 했는데
불량공주 모모코 에서 폭주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는 츠치야 안나가 나온다길래 마음을 고쳐먹고 봤다.
일본 유명배우들이 꽤 많이 출현했다는데 사실 난 잘  모르겠다 ㅋㅋ

줄거리는 병원에서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성질더럽고 이기적인 부자 노인이
사고로 부모를 잃고 하루밖에 기억 못하는 소녀를 병원에서 만나게되고
개구리 왕자 동화책을 통해서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노인의 성격도 바뀌고 병원 사람들과도 마음을 열게된다는 내용이다.

뭐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내용이지만 약간 오바적인 연기와 어뚱한 액션
그리고 주인공 꼬마소녀의 연기가 참 사랑스럽고 귀엽다.
(혼혈이라고하는데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다 -_-; )

동화적인 내용이지만 애들보다는 어른들이 보는 동화라고 할까?
영화 전체적으로 스토리도 괜찮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감동있게 잘 만들어진 영화~!
다만, 초반에 약간 지루하고 엔딩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개인 평점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