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Suspect X, 容疑者Xの獻身, 2008)


옆집에 살고있는 고등학교 수학교사가 우연히 옆집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알게되고
그 사건을 숨기기위해서 알리바이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경찰은 천재 물리학자의 도움으로 점점 실마리를 찾게 되는데...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든 천재 수학자 VS 사건을 파헤치는 천재 물리학자의 대결!!

뭐 줄거리를 말하면 재미가 반감될꺼 같아서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제목에서 말해주듯 용의자의 헌신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다.
특히 스토커에 대한거랑 마지막 추리는 정말 대단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

사실 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아서 이 영화가 한층 더 실감있던게 아닐까 싶다.
이시가미 테츠야 역으로 나오는
츠츠미 신이치의 연기는 정말 압권이었다.
예전에 일드 런치의 여왕 (The Queen Of Lunchtime Cuisine, ランチの女王, 2002)에서는 약간 코믹하게 나왔는데 ^^
진정한 배우는 코믹부터 이런 진진한 경기까지 소화할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배우로치면 이범수 정도? ^^
그러고 보니 쿠야마 마사하루는 정준호느낌이 나던데...
한국판으로 만들면 정준호랑 이범수가 주인공으로 하하.

책을 영화로 만들었다는데 어떤 사람은 책이 재미있다고하고 어떤 사람은 영화도 괜찮다고하는데
난 책은 안 읽어봐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영화는 흡입력도 있고 만족스러웠다.

개인 평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