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도 걸어도 (歩いても 歩いても, Still Walking, 2008)


얼마전에 본 일본 드라마 결혼 못 하는 남자 (結婚できない男, 2006) 에서 아베히로시랑 나츠카와 유이가 같이 나왔는데..
여기에서 결혼한 사이로 나오니깐 꼭 연결된 느낌이 든다.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의 비슷한 느낌의 생각하면서 봤는데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고 할까?  하긴 전혀 다른 주제니깐 ^^;

줄거리는 1년에 한번 큰아들 기일에 모인 가족이 하루 동안 겪는 얘기인데 
가족에 대한 영화라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흘러간다.
물론 초반에 약간 지루함이 느껴지지만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괜찮아진다.

그냥 우리의 가족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다큐멘터리같은 영화로
가족과 부모님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해주는 영화다.

결말은 그렇게 행복한거 같지는 않은거 같지 않지만 뭔가 여운을 남겨준다.

개인평점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