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토끼 (Pink Rabbit, 2009)


핑크토끼는 독립영화다.
독립영화...하면 앞에 따라 붙는 단어가 있다. 바로 저예산.

솔직히 영화를 처음에 보면서 아~ 저예산 독립 영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뒤쪽으로가면서 제법 영화다운 느낌도 났다.

내용은 한때 잘 나갔다 왕가슴 에로배우가 어이 없는 이유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게되고
팔하고 다리를 다쳐서 거동이 불편하게 된 60대를 바라보는 전직 자해공갈단 출신의 집에서
청소하고 일 도와주는 봉사 활동 명령을 받는다.
그렇게 해서 전직 에로배우와 전직 자해공갈단의 만남은 시작된다.
물론 처음부터 둘은 서로 안 맞아서 티격태격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둘 사이에 인간적인 묘한 감정이 흐르는데..-_-;

내가 알기론 내용이 좀 부적절해 보이지만 15세이상관람가로 알고 있다.
그런장면은 단 한장면도 안 나오니깐 이상한거 생각하시는 분들은 절대 보지 마시길 ㅋㅋ

영화라기보다는 우리주변에 약간 소외된 사람들의 얘기를 담아 놓은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강하고
내용의 구성이나 스토리 전개가 약간 어설픈 느낌이 난다.
하지만 배우들 연기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

개인 평점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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