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니 (Ghajini, 2008)


볼까 말까 5-6번 고민하다가 보게된 인도 영화 ^^ 정말 오랜만에 인도 영화를 본거 같다.
호주 TV 채널 중에 SBS가 있는데 그곳에서 인도영화를 많이 해줘서 한때 인도영화를 즐겨봤던 생각이 난다.

이 영화는 무려 러닝 타임이 3시간이나 되지만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재미있게 봤다.
단 한가지 인도 영화의 특색이라고 할수 있는 노래 부르는 장면이 4번정도 나오는데 그게 좀 지루하긴 했다 -_-;
뮤지컬 영화도 아닌데 왜 노래 부르는 장면이 들어 가는지..

이 영화의 초/중반까지는 산뜻한 러브스토리와 중간중간에 나오는 화려한 액션들
그리고 마지막의 슬픔이 담겨있는 스토리까지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비빔밥같은 영화라고 할까?

줄거리는 러브 스토리와 복수에 대한 내용인데 더 알고 보면 재미없으니깐 Pass~~
인도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거부감없이 볼만한 영화다.

포스터에 있는 사람이 남자 주인공인데 머리가 짧았을때는 상당히 강렬한 이미지인데
머리가 저렇게 짧지않으면 상당히 부드러운 이미지가 나는게 완전 딴 사람 느낌이 난다.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고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영화!

개인 평점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