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송 (Les Chansons D'Amour, Love Songs, 2007)


프랑스 뮤지컬 영화이면서 평이 좋아서 주저없이 선택했는데 나한테는 코드가 안 맞았다.
8명의 여인들 (8 Femmes, 2002)들도 프랑스 뮤지컬 영화이고 괜찮다고 해서 봤는데 별로였던걸 생각하면
왠지 프랑스 뮤지컬 영화는 나에게 잘 안맞는거 같다.
위에 8명의 여인들 (8 Femmes, 2002)에서 막내역활도 나왔던 여배우가 초반까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마도 뮤지컬 영화랑 잘 맞는 배우인가보다. ^^

뮤지컬 영화이지만 미국스타일  뮤지컬영화랑은 확실히 느낌이나 구성이 다르다.

이 영화는 대부분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화면인데
전체적으로 활발 프랑스의 느낌보다는 좀 쓸쓸하고 암울한 느낌이 강하면서 구성이 좀 지루했다.

영화는 출발, 부재, 귀환이라는 부제를 붙여 세 파트로 나눠지는데
자유분방한 사람, 그리고 떠나보냄 그후에 새로운 사랑?을 보여준다.
객관적으로 보면 사랑, 만나고 헤어짐 그리고 다른느낌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서 보여준 영화였지만
주관적으로 사랑의 경험이 부족한 내가 이해하기에는 좀 어려운 영화였던게 아닐까 싶다.

또 한가지, 사람이  쓰러졌을때 대처하는게 너무 느린것이 영화 스토리를 위해서 만들어낸
자연스럽지 못한 결과처럼 느껴졌다.

1시간 40분의 정도의 길지 않은 러닝타임인데 보는동안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다음부터 프랑스 뮤지컬 영화를 선택함에 있어서 좀 조심해야겠다 -_-;

개인평점 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