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10)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인데 배경이 정신 병원이라서 그런지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가 생각났다.

내용은 아무도 빠져 나갈수 없는 외딴섬에 있는 정신병자 1명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 조사를 위해 2명의 연방 보안관이 수용소를 찾게되면서 시작된다.

태풍으로 인해서 바닷길도 끊겨서 다시 돌아갈수도 없는 상황에서 조금씩 조금씩 밝혀지는 엄청난 진실들 -_-;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까지 환상일까?
그리고 진실은 뭘까?

소설의 영화한 작품이라서 소설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결말을 벌써 알겠지만
영화로 처음 접하는거라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기때문에 재미가 배가될꺼 같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말..
"Live as a monster, or die as a good man."
"마지막으로 하나만 묻지."
"당신이라면, 괴물로 평생을 살 것인가? 아니면, 선한 사람으로 죽을 것인가?"

이 말에 두가지 의미가 있는거 같아서
영화를보고 전문리뷰를 찾보니 역시 마지막 말의 의미를 두고 사람들 의견이 달랐다.
2개의 의미중에 어느게 진짜일까?
난 왠지 현실이 만들어진쪽에 의미를 더 두고 싶다. 진실은 항상 숨겨지는것 -_-;

2시간 18분이나 되는 러닝타임이었지만 다음에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긴장긴장하면서 재미있게 봤다.

개인평점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