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잭 (Kangaroo Jack, 2003)



좀 오래된 영화인데 TV 많이 봤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이번에 마음을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앞뒤 다 자르고 핵심만 얘기하면
주인공 두명은 미국에서 호주로 돈 5만불을 배달하는 임무(?)를 띄고 오게된다.
그렇게 호주에 도착해서 열심히 차를 몰던중 길에서 캥거루를 치게되고
신기한 마음에 캥거루가 죽은줄알고 옷도 입히고 선글라스도 씌으면서 기념 사진촬영(?)까지하는데
죽은줄 알았던 캥거루가 다시 살아서 깡총깡총 뛰며 넓은 광야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시작된다.
옷 주머니속에 배달하기로했던 5만불이 들어있던거 -_-;
이 두명은 이제 캥거루를 찾아서 넓은 모래 사막을 찾아 헤메는 사냥꾼(?)이 되지만
캥거루를 잡는데 번번히 실패하고 마는데...

과연 이들은 캥거루를 잡고 돈 5만불을 찾을수 있을까?

장르가 코미디라서 그런지 웃긴장면이 많이 나오고
호주에서 찍은거라서 광활한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낄수 있었다.
또 오랜만에 드리븐 (Driven, 2001)에서 실버스타 스텔론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에스텔라 워렌를 볼수있다.

1시간 30분정도의 짧은 러닝타임으로 부담없이 볼수 있는건 물론 재미와 웃음까지 주는 영화다.
그리고 나도 실제로 캥거루를 본적이 있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커서 놀랐다.
아마 실제 상황에서 캥거루를 만나게 되면 다들 큰 크기에 놀랄꺼다. +_+

개인 평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