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멸망 그 후 (Life After People, 2008)


지구에서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어떻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하루부터 시작해서 10,000년 뒤의 모습까지 예측해서 보여준다.
컴퓨터 그래픽 수준도 나쁘지 않고 전문가들을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서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다.

사실 나도 호주에 살면서 오랜된 나무들을 보면 만약 이곳에 사람이 없었다면 이런 나무들로 가득차있을테고
자연환경도 지금 보다 휠씬더 아름다웠겠지라는 생각을 했던적이 많다.
그런 나의 마음을 이 다큐는 가려운곳 긁어주듯이 시원하게 보여준다.
인간들은 자기 배 부르고 편하자고 자연을 너무 망가트리고 있는거 같다.

물론 이 다큐멘터리에서 처럼 지구에 있는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다 사라지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겠지만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한 다큐멘터리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간 지루한 면도 있지만 ^^

개인평점은 특별히 줄 필요가 없어서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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