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Wish, 2009)


이 영화속 주인공인 정우의 실제 학창시절을 담은 성장영화라고 한다.
근데 내가보기에는 중,고등학생들이 더 많이 봐야할꺼 같은데..
왜 19금인거야? -_-;
다른 영화보다 폭력적인장면이나 욕도 그렇게 심하게 나오는거 같지도 않은데

이 이야기는 부산을 배경으로 담고있다.
거친도시 부산...
부산하니깐 서면에 살던 군대 선임병 생각이 잠깐 났다.
그 친구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구사하면서 자기 양아치시절 얘기를 해줬는데....
나랑 친한데 이곳에오고나서 연락을 못했으니깐 연락 못한지도 어느덧 6년이 넘어간다. T_T

하여튼 이영화는 학창시절 소위말하는 폭력써클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여자학교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 고등학교를 나온 나로써는 정말 많이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 영화속에 나온거보다는 우리학교는 덜 했던거 같지만
비슷한 느낌도 나는게 학교 폭력은 정말 없어져야한다고 생각된다.
친구가 아닌 상급자로 혹은 대장으로 대우받으려는 애들
친구의 의미를 이 영화를 통해서 다시한번 되새겨보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이 최강희 주연의 애자 (2009)랑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T_T
가족의 의미를 강하게 전달해주는것 역시 좋았다.

청소년이 아니라도 이 영화를 보면 어린시절을 추억해볼수 있을꺼 같다.
개인적으론 여자분들보다는 남자분들이 더 공감이 가는 영화!!

개인평점 8.5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