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센테니얼 맨 (Bicentennial Man, 1999)


Try Again 영어교재의 테입을 듣고 있으면 이근철샘이 지나가듯
"바이센테니얼 맨" 재미있으니깐 꼭 보세요..라고 말하던 생각이나서 봐야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보게됐다.

내용은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로봇에 대한거다. 난 왠지 피노키오가 생각났다 -_-;
우리는 가끔 로봇처럼 잘 외울수 있다면, 힘든게 없다면, 죽지 않는다면이라고 생각할때가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로봇은 인간이 되길 간절히 원하고 결국 인간으로 인정받고 인간처럼 죽게 된다.

이영화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준다는 거다. 그래서 슬프다. T_T
만약 로봇이 사랑을하고 인간처럼되고나서 다른 영화들처럼 거기서 끝났다면 상쾌했을꺼다.
하지만 그렇게 행복뒤에도 결국에는 끝이 있다는걸 보여주기 때문에 슬프게 느껴진 영화였다.

로빈 윌리엄스는 내가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배우중에 한명이다.
로봇연기도 직접했을텐데.. ^^;; 역시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배우답게 연기도 좋았다.
근데 최근에 나온 영화를 보면 역시 나이는 못 속이는구나 하는걸 느끼게 된다.
 2시간이라는 약간의 긴 러닝타임이었지만 재미있게 봤다.


대사중에 농담할때 시간을 잘 맞춰야한다는게 있는데...난 타이밍이라는게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거 같다.
타이밍을 잘 맞추고 못 맞추고에 따라서 인생이 바꿀수 있기 때문이다.

"Who and What I am??... "

개인 평점은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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