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아이 (Eagle Eye, 2008)
Foreign Movies 2008. 12. 12. 10:30
이글아이...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던거 같은데... "인공지능 컴퓨터의 반란"이라는 주제가 나한테는 솔직히 신선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름대로 깊게 생각해보면, 옛날 영화속에서 등장했던 신기술들이 현재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쓰이고 있는 물건들이 많이있다. 감독은 영화속에서만 가능할거라고 믿었던게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공지능 컴퓨터"도 점점 발전하고 있고 "스텔스", "아이로봇"처럼 실제로 컴퓨터나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세상이 올수 있다는걸 다시한번 상기 시켜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그게아니라면 너무 자연스러워서 모르고 지냈던 우리의 일상에대해 한템포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라는 메시지를 준걸지도 모른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08) 라는 한국영화를 보면 "일반시민이 출근해서 집에 올때까지 CCTV에 잡히는게 출퇴근거리 30km 기준으로 했을때 70번"이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는 이제 어느곳에서나 쉽게 감시당하고 도청당할수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집에있는 개인용컴퓨터에 담긴 정보가 알게모르게 해킹당해서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을지 모르고 내가 사용하는 핸드폰이 국가기관이나 다른기관들에 의해서 도청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개인정보라는게 이제는 너무나 쉽게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어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걸 감독은 무관심하게 되어버린것들을 말해주고 싶었던게 아닐까?? 소재가 너무 구닥다리라서 실망하기 싫어...혼자 너무 깊게 생각하고 있는거 같다. 액션영화인데 T_T 진부한 소재지만 초반의 긴장감은 끝까지 잘 이어간 영화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음악 + 폭탄이 연결된건 겟 스마트 (Get Smart, 2008)랑 너무 똑같았다. ^^ 개인 평점은 7.5점 'Foreign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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