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 (ICHI, 2008)


눈먼 여자 검객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토이치의 여자판이라는데...^^
눈먼 여자검객을 연기한 주인공은 아야세 하루카인데 영화 싸이보그 그녀 (僕の彼女はサイボ-グ: Cyborg She, 2008)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배우인데 현대적인 느낌이 나는 배우라서 과연 시대물에 괜찮을까? 라는 생각으로 봤는데..
왠지 모르게 너무 잘 어울렸던거 같다.
그리고 아야세 하루카 말고도 이 영화에는 유명한 배우가 꽤 많이 등장한다.

전체적인 영화의 느낌이나 배우들은 연기는 좋았던거 같다.
감정적인 연기나 그 감정을 이끌어내는 분위기도 괜찮았고
다만 영화 바탕에 깔려있는 우울한 분위기는 보는내내 나를 좀 불편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약간의 지루함도 느껴졌던거 같다.
그리고 또 마지막에 결말도 약간은 쓸쓸한 느낌(?)이 들었서 좀 실망스러웠지만...
줄거리를 깊이 따지면서 보거나 심각하게 영화속에 숨은 메시지를 찾을 필요가 없는
부담없이 볼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개인 평점 7.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