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츄리온 (Centurion, 2010)


세계 3대 미스터리 역사 중 하나로 기록되어있는
로마제국 제9군단의 전원 실종 실화를 소재로 영화라고 한다.

즉... 알려진 결말 그리고 확실히 알수 없는 결말이겠지만...
어떤일이 있었을까?라는 궁금증에 난 나름대로 재미있게 봤다.

예전의 유럽지역에는 정말 우락부락하고 무자비한 부족들도 많았던거 같다.
로마군들이 전쟁한 애들을 보면 거의 야만인들하고 싸움 느낌이랄까?

하지만 솔직히 로마도 잘한게 없다.
괜히 잘 살고 있는 나라에 쳐들어가서 전쟁을 만들고 약탈하고 죽이고 -_-;
하여튼 전쟁은 정말 최악이다!!

영화는 로마군하고 난공불락 픽트족과의 20년 전투의 얘기를 담고 있는데
초반에 멋진 싸움이 될까 생각했는데 중간으로 가면서
생존한 로마군들이 픽트족 추격자들로부터 도망다니는 얘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쯤 보여주는 로마인을 모습..
잘못된것을 숨길려는 인간의 습성과
영웅을 오히려 죽이려는 모습이
예전 로마인들을 모습 그대로 잘 표현해 낸거 같다.


로마인들을 쫓는 픽트족의 여전사로는 007 제22탄 - 퀀텀 오브 솔러스 (Quantum Of Solace, 2008)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왔던
올가 쿠릴렌
그리고 중간에 호감가는 마녀(?)로
이모젠 푸츠가 연기한다.

사람들 평점을 보면 많이 짠거 같은데
난 예전에 봤던
드라마 로마 (Rome, 2005)도 그렇고
얼마전에 봤던
스파르타쿠스 : 피와 모래 (Spartacus: Blood and Sand, 2010) 재미있게봐서 그런지
이 영화도 꽤 재미있게 봤다. ^^

러닝 타임도 1시간37분으로 길지 않아서 부담없는 마음으로 가볍게(?)보기에 나쁘지 않다!


개인 평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