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 타임 머신 블루스 (サマー・タイムマシン・ブルース, Summer Time Machine Blues, 2005)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에노 주리가 나오는 영화!!
근데 이 영화는 그녀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은듯하다. T_T

내용은 SF동아리친구들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에어콘 리모콘을 망가뜨리게 되고
더운 여름날 에어콘없이 고생하게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동아리방에있는 타이머신을 발견하게되고
과거로 돌아가서 리모콘을 찾아올려고하는 SF동아리 친구들의 이야기다.

갑자기 나타난 어설픈 타이머신하며 분위기도 좀 어뚱하고 어설픈 느낌도 없지 않지만
내용의 전개나 구성은 상당히 치밀하게 잘 만든거 같다.
시나리오 작가가 대단하다고할까? ^^

영상 초반에 10분정도 끊어끊어 보여주는 영상들이 나오는데 영화를 뒷부분을 보면 전부 이해를 할수 있다.^^

예전에
타임 머신 (The Time Machine, 2002)이라는 영화에서도 나왔지만
현재의 사건이 때문에 타임머신을 이용하는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한 행동들은 이미 내가 지나온 과거에서 나에 의해서 일어났다는게
좀 이해도 안되고 모순된 느낌도 든다.
하지만 타임 머신의 이론에대해서 더 읽어보면 이해가  쉬울꺼 같다.

1시간 45분정도의 적당한 러닝타임과 약간의 코믹적인 요소들..
그리고 타임머신을 이용한 시간 여행때문에 생길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할수 있게 해주는 영화였다.
하여튼 난 왠지 모르게 이런 영화가 끌린다 ^^

개인 평점 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