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Moss, 2010)


만화가 원작인 영화 이끼..
정재영의 할아버지 분장으로 신문기사가 났었길래 내심기대하고 있었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오랜동안 연락을하지 않고지내던 박해일은
아버지의 죽음소식을 듣고 서울에서 시골 마을로 내려온다.
하지만 시골마을에서 이장과 이장 주위에 사람들에게서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서울로 올라가지않고 좀 더 머물면서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밝힐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이 영화를 처음 볼때 평점도 그저그렇고 러닝 타임이 2시간 40분이 넘어가길래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봤는데
언제 시간이 다 지났는지 모를정도로 재미있게 빠져들어서 봤다.

요즘 김모여인과 사귀면서 주가가 확 올라가고 있는 배우
유해진의 비록해서 오랜만에 보는 허준호
그리고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
정재영과 스릴러에 어울리는 배우박해일까지
몰랐는데 정지영하고 닮아서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한예종출신 배우 유선도 나온다. +_+
이거 하나만으로 8점은 넘게 주고 싶은데 ㅋㅋ

나오는 배우들 모두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이고

중간에 약간 이해관계가 어설픈감이 있는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줄거리 전개도 괜찮았다.

여기저기서는 원작하고 결말이 다르다고 말이 많은거 같은데
사실 난 만화를 안봐서 모르겠고...만화읽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읽어볼 생각도 없지만
나도 결말은 좀 -_-;

개인 평점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