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 레전드 오브 춘리 (Street Fighter: The Legend of Chun-Li, 2009)

중고등학교 다닐때 오락실에서 한창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길거리에 싸움꾼? ^^ 이라는 제목의 게임...
그 당시에도 게임말고 영화로 만들어진 스트리트 파이터도 개봉했던걸로 기억난다.

그때 나온 영화는 전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이번에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전설은
게임속에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중에 한명인 춘리라는 캐릭터에 대한 얘기다.

게임속에서는 중국여자로 알았는데 여기서는 혼혈로 나온다.

액션 영화다 보니 스토리는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다고 느낄수도 있겠지만
러닝타임이 90분정도로 짧다보니 각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서
영화를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속 캐릭터들이랑 게임속 캐릭터가 똑같기때문에
캐릭터의 성격이나 특징 그리고 뒷배경을 모르고보면 난해하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꽤 있다.
나 역시 잘 몰라서 인터넷을 찾아가면서 영화를 봤다. -_-;

그리고 한가지 더 아쉬운 점은 약간은 어이없으면서 급하게 전개되는 격투씬이었다.

영화 초반에 각 캐릭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랑 뒷배경 그리고 액션씬을 조금만 잘 다듬었다면
꽤 괜찮은 액션 영화가 됐을텐데...

개인 평점 7점